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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소식

  • [KCVA]제12회 인권대회 개최
  • 등록일  :  2019.12.02 조회수  :  2,877 첨부파일  : 
  • 제12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 개최 
    피해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전기 마련








    범죄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범죄피해자를 위로하면서 종사자를 격려하기위한 제12회 한국범죄피해자인권대회가 2019.11.27(수)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 김오수 법무부차관 및 내빈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공감 그리고 동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오프닝 강연으로 '함께 걸어가는 길', 애국가 선창, 피해자 수기 낭독, "파랑새의 꿈" 무용극 등에 피해자가 직접 참여해서 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가정폭력피해자로서 센터의 도움과 지원을 받아 이제는 간호사로 성장한 피해자가 어려움을 이겨낸 과정과 어머니가 붕어빵 장사를 하면서 조금씩 모은 돈을 범죄피해자와 가족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는 사연을 낭독해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붉히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통영거제고성센터에서 피해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회복의 길에 함께 참여하자는 심리퍼포먼스 무용극 '파랑새의 꿈' 공연으로 트라우마에 힘겨워하던 피해자가 센터의 도움으로 치유의 과정을 거쳐 두려움에서 희망으로 향하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순서도 있었습니다.


    아울러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시사프로그램을 12년간 진행해왔던 진주센터 홍보대사인 배우 김상중씨가 행사에 참석해 범죄피해에 대한 소감과 그동안 범죄피해자지원에 대해 너무 몰랐던 점을 솔직하게 밝히고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는 진솔한 멘트로 참석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김천구미센터 정근재이사장에게 국민포장이 수여되었고 대통령, 국무총리, 법무부 장관, 연합회장, 동아일보 사장상들의 포상이 이어졌으며 외부 공무원까지 장관표창이 확대되어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유공자를 격려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참석자와 내빈이 함께 범죄피해자를 격려하는 "당신이 웃는 내일을 희망합니다"라는 응원 퍼포먼스를 외치면서 쉼없이 달려온 지난시간을 되돌아보고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최근 힐링캠프, 취업교육, 봉사활동 등을 통해 치유와 회복을 이루어내고 피해자가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현실에서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면서 의미있는 행사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