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는 지난 11월 30일(화) 정부 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제14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개최하였다. 강성국 법무부 차관,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 원혜욱 한국피해자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S 백승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1부는 정부포상 수여, 영화배우 이제훈 연합회 홍보대사 위촉식, 2부는 범죄피해를 이겨 낸 김영서 작가 강연, 범죄피해자 및 지원 종사자 공연,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포상 수여식에서는 그간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헌신한 경주센터 고문 이정우님, 의성군위청송센터 부이사장 함희목님,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김예원님, 서울동부센터 상담위원장 김요순님, 서울서부센터 부이사장 김재우님, 성남광주하남센터 이사 송안태님, 연합회 사무국장 김지한님께 정부포상이 수여되었고 장관 표창, 연합회장 표창, 동아일보 대표이사 표창이 이어졌다.   또 제주 4·3사건(원불교 제주교구), 노근리 사건(노근리 국제평화재단 및 희생자유족회), 416 민간잠수사회(세월호 구조활동 자원봉사자), 5·18 기념재단,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단체와 대표들이 인권신장과 국민화합의 유공으로 장관표창 특별포상을 수여받아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더불어 ‘아이 캔 스피크’ 영화와 올 상반기 드라마 모범택시로 많은 사랑은 받고 있고 범죄피해와 관련된 배역을 열연한 배우 이제훈 님을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수여하여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2부에서는 범죄피해를 극복하고 피해자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서 작가의 강연과 희망수기 공모전 대상자의 피해 극복 삽화 애니메이션, 영월센터 피해자와 지원 종사자 및 아이돌 가수 재효(블락비)가 함께 하는 공연과 토크콘서트로 이어져 피해회복 경험을 공유하고 위로하는 희망과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전 국가대표 유도선수이며 현 삼보경기 국가대표인 피해자가 센터의 도움을 통해 피해를 극복한 과정과 학교생활, 아르바이트 등 현재의 일상을 영상으로 방영해 진한 감동을 주었고 주인공인 피해자가 직접 참석해 본인의 이야기를 보고 가슴 뭉클했다고 말해 참석자들에게도 감동을 주었다.   이번 인권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인원에 제한이 있어 처음으로 유튜브(법무부TV)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김갑식 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앞으로도 민간단체만이 할 수 있는 진정성있고 섬세한 지원을 통해 내실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고, 강성국 법무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헌신한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법무부가 범죄피해자의 치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금번 행사는 지난 몇 년간의 범죄피해자 인권대회 행사에서 개선이 있었지만 행사의 본질과 취지에 맞게 강연, 공연, 일상촬영, 애국가 선창 등에 피해자의 직접 참여 내용과 프로그램이 가장 많았던 행사로 기억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atch?v=XURiw8ryymY)